[씬속뉴스] 남현희 "전청조 '고환이식' 주장 믿어…조만간 고소할 것"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한 라디오방송에서 재혼상대였던 전청조의 행각에 대한 심경 토로
"그 악마를 제가 믿고 함께했던 시간들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이에요."
"전청조,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사기쳤다"
"저희 가족들도 피해본 부분들이 되게 많아요. 저희 엄마랑 제 동생과 제 친척들, 그리고 아카데미 선생님들. 선생님들 주변사람들 명의로 뭘 했던 정황도 제가 이번에 확인을 하게 됐고…"
전청조를 신뢰하게 된 과정도 전했는데,
여자라고 소개한 전청조,
남현희에게 펜싱수업 명목으로 찾아와
"가족같은 친구가 되어달라"
"그 과정에서 본인이 죽을 병에 걸렸다고 했고, 피토하는 걸 저한테 보여줬어요. 안쓰럽고 불쌍하고 안타깝고 이런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었어요. 그런 감정이 있는 상황에서 어느날 제 옆에 누워서…" (성관계를 시도했다는 이야기인가요?) "네."
이후 전청조 "성전환 수술한 남자" 고백
남현희 "존중하고싶었다…임신도 믿게 돼"
성전환 남성의 생식능력을 의심했지만,
"P호텔에 막내아들이 또 있는데, (숨겨진 아들이 또 있다?) 네, 노출이 안 된 아들이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정상적이지 않아서.. 그 친구가 성인이 됐는데, 본인에게 그거를 이식을 시켜줬다고 했어요. (고환 이식을 받았다?) 네. 불가능한 거라고 느꼈지만, 또다른 한 편으로는 그래도 대기업이니까 뭔가 그런 의학적으로 그런 부분에…"
끝내 눈물을 보인 남현희
"물의를 일으켜서 너무 죄송하고요, 특히 펜싱인들한테… 펜싱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저로 인해서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저희 가족들도, 제가 너무 무지해서…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걱정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남씨 "이번 주 안으로 전청조 고소할 것"
윤희근 경찰청장,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
경찰, 전씨의 투자사기 등 혐의 고소·고발 접수
'출국금지'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도 검토
한편 고가의 선물 등을 받아 공범 의혹을 받는
남씨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혀
-구성·내레이션: 신선재
-편집: 박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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